서재용 대구세관장이 의료‧바이오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지역의 대표 의료기기 수출업체인 세신정밀을 직접 방문했다.
3일 대구세관은 서재용 세관장이 대구혁신도시(대구시 동구 신서동) 내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센터를 설립한 세신정밀(대구 달성군)을 방문해 생생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신정밀은 “물류대란으로 수출물품의 선박 스페이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공화물 전환으로 물류비용은 증가한 반면 매출이익은 감소하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서 세관장은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의료산업을 포함한 新성장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세관은 FTA활용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관세환급, 수출입 통관절차, 국내외 애로 해소 및 제도개선 등 관세행정 전방위에 걸쳐 수출기업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 지역 내 수출기업이 선박‧항공기 선적공간 부족으로 야기된 물류 지체를 시급히 해소하고자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각종 통관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입물류 통관애로 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대란 피해 기업은 수출물품 선전기간 자동연장 및 검사완화로 물류적제 해소, 자금난 악화를 위한 환급특별지원,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 강화, 관세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행정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대구세관 ‘물류대란 통관애로 해소 지원센터’로 연락(053-230-5183)하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승현 기자 shppy069@naver.com 기자의 다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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